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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생명력과 아름다운 도구로 만들라.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필요하다면 넘어져라. 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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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마리 개인전

전시 / 2012/03/03 11:16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10월 19일 부터 25일 까지
팜플렛 제작- 스페이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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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전시 / 2012/02/29 11:28


기장 군보 '기장 사람들'에 실린 전시 안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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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많이 상했던 2년 넘게 서울 전시를 못했고 오랜만에 짐을 싸 짊어지고 올라간 전시는 그런대로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이란 사람들이 말하는 그림을 얼마나 파는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겠지만, 나는 좀 다르다.
그림은 팔기 위해서 그리는것도 아니고, 돈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막상 그림을 팔기는 진짜 무지 아까우니까..
작가는 자신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작품의 용도는 작가 자신만이 정할 수 있다 라고 하신 김 종영 선생님의 가르침은 항상 언제나 나의 작업 지침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좋아해 주고, 특히 작가라는 사람들이 많이 다가와서 닮고 싶어하고 있으니 일단 나는 좋다.
그러나 작업은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느끼고 다음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으니, 매번 느끼지만 나로선 정말 큰 성과이다.
프레임은 솔거를 만나서 마음에 쏙 들었지만, 팜플렛은 또 실패이다.
실패를 한데는 내 성격 탓이고 누구의 탓도 아니다.
좀 마음에 안들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주문해야 하는데, 내 돈을 지불하면서도 그게 미안하니, 일이 될 턱이 있냐 말이지.

어쨌든 작업은 언제나 솔직해야 하고 정직해야 하고 망설이지 말고, 어떤 외부의 조건에 굴하지 말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
비록 가난에 찌들어 밥을 끓여먹지 못할 지경이라도 말이다..뭐 그렇게 까지 될까라는 천성적인 낙천이 참 편리하기도 하다.
어쨌든 꿈인지 생시인지, 꿈에도 그리던 훌륭한 미술관에서 지나친 관심을 보여주고 후일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정말 정직하게 열심히만 하면 앞날은 밝다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조중동에 홍보까지 약속을 받고 보니 내 가는길이 조금은 편해질것 같다. 
이제는 작업은 당연히 열심히 하는것이겠지만, 전시를 어떻게 펼치는 것이 좋을지, 그 연구가 우선이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치고 들어가는 전략을 실시할 것.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그게 말대로  될리없고, 그런것에는 참 무디면서 참 말은 좋다..흐흐..)
어쨌든 일주일은 너무 짧고 조금 알릴만하면 접어야 하니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어서 떼돈을 벌어서 갤러리를 만들어야하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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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미술관

전시 / 2011/10/26 06:43





마리는 복댕이...
구도자의 삶을 살아가신 내 평소의 정신적 지주이자, 닯고싶은 작가이자, 세계 어떤 작가와도 비교할 수 없을 엄청난 작업을 하신 김종영 선생님.
김종영 미술관과의 특별한 인연...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저 하늘나라에서 나를 내려다 보시고, 격려라도 해주시는듯 하다.
그 작품앞에 서 있는것 조차 황홀한데, 내가 존경하는 나에게 피를 주신 아버지가 아닌 정신을 주신 아버지가 생긴 기분이다.
선생님은 살아 생전에 작품을 팔지 않으신 덕에 평생 작품만 하신, 그 엄청난 작품이 모두 수장고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정말 다행한 일이며, 저 유명하신 이 중섭이나, 박수근 선생님 처럼 찌들게 가난하거나,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오시지 않았기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았지만, 그 미술관은 살아있다. 오로지 작품, 붓글씨와 그림과 조각에..어떤 철학자에 비견할 수 없을 글들에... 그 작품세계는 피카소가 울고갈, 맑고 숭고한 정신이 그대로 녹아있다.
작품을 철수하고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입어 이미 닫은 문을 열고, 운 좋게도 선생님의 그림을 디피하는 상태에서 선생님의 영혼과 조우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숭고한 구도자 적인 생각과 철학과 맑은 정신에 바로 흡수되어, 다시는 메마른 생각으로 삶을 낭비하지 말지어다..



http://kimchongyung.com/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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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리 마리네

디스플레이

전시 / 2011/10/18 21:59


2년만에 인사동에 전시하러 왔더니 왠지 고향 온것 같아 넘 좋다.
여기 저기 갤러리 돌아 다니며 관장님들에게 인사도 하고 안부도 여쭙고..
그리고 그리웠던 만두 전골도 먹고..
라메르 갤러리 제 2 전시장이 아담하니 준비한 작품들이 정말 안성맞춤으로 잘 걸렸다.
항상 그렇듯 그림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야 인물이 사는법.
내 수작업의 결실들이 라이트를 받아 반짝 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니 흐뭇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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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리 마리네


기장 차성 문화제에 각종 체험행사가 많았습니다.
그 중 내가 지도 봉사를 나갔던 그림 그리기 체험,
아이들 그림이 하도 보기좋아 사진을 찰칵 찰칵 찍어 왔습니다.
한점 한점 모두 소중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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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리 마리네

숲속 미술관 파티

전시 / 2011/08/22 08:52




배가 나무에 달린것은 정말 처음 본것 같다.
오픈 스페이스 배의 상징인 배.
우리는 배밭을 헤집고 작업실로 이동했다.

어딜가나 엉덩이를 쑤~욱 빼고 앉아 있는 성격이 못되는 사람이라
뭐든 새로운것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는 성격이라
어바웃..6시간을 꼬박 선채로 파티를 즐기다.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설명까지 게다가 바나나를 입에 문채 양질의 라이브를 듣고 여기 저기 살짝살짝 몸을 흔들며 환담을 나누며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고 문화에의 갈증을 한번에 확 날려 버릴만한 그런 파티에 머리 끝 부터 발 끝까지 푸~우욱 적시다.


그리고 돌아오자 라면이 먹고 싶은것을 피곤이 밀려와 그냥자고 일찍부터 어젯밤에 먹으려했던 라면을 반개 끓여 먹고서야 정신이 든...이유는 뭘까?
다시마에 미쳐서 한국에 온 스위스 남자 마르쿠스의.. 예의 그 다시마 때문에..
마르쿠스! 다시마 쵸콜릿은 스티키, 느끼...해요..두개 까지는 몰랐는데, 나는 네개 먹었어요.



 


그리고 즉석에서 다시마를 튀기면서 그 위에 치즈를 얹고 고추가루를 뿌리고, 마지막에는 레몬을 짜서 뿌리는 국적없는 요리^^
매우 짜다며 밥하고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내 제안에 어렵사리 밥을 구해온 마르쿠스 덕에 너댓조각 짜게 먹었고... 
찹쌀반죽을 발라 말려서 튀기면 더 할 수 없이 맛난  다시마 부각이 된다는것을 알려 주지 못한게 한스럽다.
나 한테 물어봤으면 좀 좋았겠잖니?
그래도 난 올드라서 전통음식에 대해 조금 안다규~


 



다시마 작품은 물론 다시마로 요리를 만드는데도 열정을 쏟아내는 마르쿠스.
다시마를 말리는 공장에 무임금으로 취직을 하고 몸소 다시마의 물성을 느끼고, 그것에 예술적 개입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생명을 부여하는것만으로도 부족하여 먹거리에까지 접근하는 그 정신을 숭상한다.


마르쿠스와 '잭'의 일원인 독일작가


 


마르쿠스의 익살스런 허리벨트..
허리살이 많이 빠졌다며 여기 스페이스 배의 환경은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활짝 웃는다.



 








파워풀한 밴드, 윤동주시를 노래로 만든 골목이라는 노래 정말 좋았어요. 자작곡이라 했는데..
밴드 이름을 모르고 돌아 오다니..
하드코어의 밴드인데, 오늘은 이 파티의 특성상 통기타를 들고 나왔다고 하던군..



 


밤늦도록 이어진 파티는 풀숲속으로 녹아들고
우리는 다시 잭의 작업실로 이동해서 퍼포먼스, 세 사람의 작가로 형성된 '잭' 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한 의사에게 각각 따로 따로 찾아가서 다중인격의 한 인물 '잭'을 치료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는 퍼포먼스, 그 분위기의 포스가 너무 강해서 여배우가 길게 읽어주는 내용은 사실 귀에 쏙쏙 들어 오지 않았다.


허리 까지 찬 안개 자욱한 어둠속에 여배우는 걸어 다니며, 긴 소설을 읽어 준다.
이상하게 이 사진을 찍고나서는 카메라가 빛을 감지 못하더군.
여배우의 발자욱 소리도 거슬릴 만큼 분위기는 압도적이멌다.

조용한 가운데 멋지게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떠날 때는 말없이 그렇게 조용히 어둠을 헤치고 품속에 감추었던 어둠속의 최강자 (현장에서 인정 받았다.) 나의 랜턴으로 어둠을 밝히며 자리를 총총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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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득 한국화 전시 안내  (0) 2011/06/19
Posted by 마리 마리네

 

한국화 김호득.
중앙동 604j 갤러리 245-5259
6월 25일 까지.

한국화이기도 하지만 전시장 전체에 먹물을 채우고 빛을 쏘아 흔들리게 하고 작가는 그 속에 맨발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다.
퍼포먼스에 설치까지 다양한 실험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가의 작품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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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리 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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